디오 "내년 7개 해외법인 추가…2025년 해외매출 80% 이상 목표"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디지털 임플란트 업체인 디오가 올해 4개 해외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내년에는 7개 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회사는 2025년 해외 매출 비중을 8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디오는 올 상반기 스페인, 영국 등 4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로써 해외 법인은 22개로 늘었습니다.
회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7개 해외법인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백 / 디오 대표이사 :
내년에는 7개국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인 시장에는 진출해 있기 때문에 유럽 쪽에 방향을 돌려서 하고...]
디오는 해외진출 전략을 해외 사업 파트너를 통한 임플란트 판매에서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직접 판매방식으로의 전환했습니다.
직접 판매 단가가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진백 / 디오 대표이사
각 국가별로 대리점을 통해 하기로는, 그 대리점에서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그게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직접 하면/ 훈련된 인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은
방향이 직접 진출해서 그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회사는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현재 72%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8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올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치아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임플란트 서비스인 '디오나비 풀아치'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해외매출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기공소가 아닌 치과에서 바로 보철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보철 솔루션인 '디오 에코시스템'도 내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두 신제품을 통해 6조원 규모인 인플란트 시장에서 420조원에 달하는 치과진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백 / 디오 대표이사 :
치과진료 시장의 큰 파이에 접근해서 매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이 두 제품은 앞으로 저희가 외형성장하는데 많이 기여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임플란트로 해외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디오. 차별화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