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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 갤럭시 Z폴드·Z플립 3 개통 오류… 구매 고객들 불만

오후 2시 되어서야 정상 개통.. KT "개통 신청 너무 많아 일시적으로 과부하"
이명재 기자

KT 고객 단말기 화면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Z플립 3 사전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KT가 오전부터 현재까지 개통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24일 통신업계에 의하면 통신사들이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KT는 오전 1시간 가량 개통이 지연됐다.

이후 KT는 전국 이통 대리점, 휴대폰 판매점에 '연동장비 오류 문제로 지연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오후 1시경에 보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긴 시간 동안 통화는 물론 문자, 카톡, 인터넷 등 기본적인 기능들을 쓸 수 없어 불만이 극에 달했다. 고객들은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개통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KT 고객은 "빨리 새 단말기를 받고 싶어서 사전예약을 신청했는데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불편이 너무 컸다"며 "이럴거면 통신사가 사전예약을 왜 했는지 모르겠고 지금도 인터넷이 되다가 안되는 등 말썽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KT 측에 문의했더니 해당 직원은 전체적으로 오류가 발생해서 한명씩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면서 본사에서도 언제 될지 모르고 있고 휴대폰 전원을 껐다 켜는 걸 계속 해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안일함을 지적했다.

개통 오류 논란에 대해 KT 관계자는 "휴대폰 개통이 너무 몰려서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했고 처리 요청이 지연됐다"며 "지금은 문제를 해소하고 정상적으로 개통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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