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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광약품, 먹는 코로나 치료제 '레보비르' 임상2상 완료

2번째 임상, 환자모집 완료 후 관찰까지 끝내…테이터 정리·분석만 남아
정희영 기자



부광약품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두 번째 임상2상이 완료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2상(CLV-203)이 종료됐다.

지난달 11일 10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목표 모집인원 80명), 10일간의 투약 후 관찰까지 완료한 것이다. 이제는 데이터 정리 및 분석만 남았다.

레보비르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임상은 증상 발현 후 초기에 바이러스의 감소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 입증 시 그 유용성이 높다.

이번 임상은 경증부터 중등증 환자의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를 확인하는 임상으로 성공했을 경우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치료제 임상승인이 됐으며 국내 및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전에 실시한 중등증의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CLV-201임상에서는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고,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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