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인플레 우려·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비트코인 6% 급락

박지웅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테슬라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6%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연료의 급속한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비트코인 기반 차량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되기 시작하면 다시 결제에 사용할 것이다"며 "비트코인 1%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트윗은 엄청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머스크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배신했다"는 트윗을 가장 많이 날리고 있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으며 비트코인을 자사 전기차 결제에 허용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랠리를 거듭해 올 들어 약 100% 급등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데 이어 머스크의 이날 발언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6%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3일 한국시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3,135.66달러로 6.42% 떨어졌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