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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나온 괴짜들] 리모컨 하나면 '스마트 학교'로 변신…교육 스타트업 '태그하이브'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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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직도 일반 교실에서는 학생과 선생님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소통하고 수업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리모컨 하나로 어떤 곳이든 스마트 교실로 바꿔주는 기술이 등장했는데요. 한국뿐 아니라 인도 교실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C랩 출신 교육 스타트업 '태그하이브'에 고장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교실 화면에 간단한 퀴즈가 나타나고 문제를 푼 학생들의 출석번호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리모컨을 이용하면 간단한 의사 표현도 가능한데 교사는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며 수업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교육 스타트업 태그하이브가 만든 '클래스 키' 솔루션은 국내 450여개 학교에 도입됐고, 최근에는 인도 공교육 분야로도 진출했습니다.

[원종혁 태그하이브 책임: 인도의 교육환경에 맞출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으로 저전력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리모컨(클리커)과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고요. (소프트웨어적으로는) 학생들이 좀 더 바른 학습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리모컨 하나면 기존 교실도 스마트 교실로 변신합니다.]

인공지능이 학생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추천해주는데 6초마다 1문제가 풀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 많은 학생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교육용 완구를 만들던 태그하이브는 삼성전자 C랩의 컨설팅을 받으며 스마트 교실 솔루션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도 영향력이 큰 만큼, 현지에서도 삼성과 연계한 지원책까지 기대됩니다.

태그하이브는 최근 인도에서 가장 큰 마디아프라데시주 정부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아 약 10만명의 학생이 태그하이브의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판카즈 아가왈 태그하이브 대표: 지금 2000개 3000개 학교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도 대부분의 학교에 저희 솔루션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저희가 한국기업으로서 인도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유니콘 기업이 되겠습니다.]

C랩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현실로 나오면서 전 세계 교육환경을 바꿀 유니콘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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