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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수험생 30만명 시대…성공창업 노하우는?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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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앵커멘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인데요. 시장 성장세가 꺾이게 되면 일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입니다. 공인중개사 수험생 30만명 시대를 맞아 실패하지 않는 창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든 현장이 있다는데요. 김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예비 공인중개사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국대학교 부동산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중개업 성공창업 및 취업 세미나'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날 강연장에는 청년층부터 은퇴한 장년층까지 200여명이 공인중개사의 꿈을 안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평생직업'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한국산업인단공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진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약 31만명. 지난해 27만여명보다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또 합격자 가운데 실제 중개소를 개업한 사람들도 올 2분기까지 10만여명에 달합니다.

이렇게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의 호황이 끝을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종 규제가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거래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트러스트 같은 법률업체, 직방·다방 등 O2O 서비스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중개사들의 설자리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예비 공인중개사들이 창업 정보를 얻으려 세미나장을 찾은 겁니다.

[인터뷰] 장계영 / 전국대학교부동산교육협의회장
"매년 사실은 창업자수보다도 폐업자수가 많습니다. 똑같은 아파트 단지라하더라도, 똑같은 입지거든요. 그런데 왜 성패가 나뉘죠? 노동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자본입니다. 작은 공인중개사가 많은 것보다도 두명, 세명이 합하여, 공유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평생직장'이라는 공인중개업계가 최근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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