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북카페] 빅 나인 - 9개의 거대기업이 인류의 미래를 지배한다
미국과 중국 AI 패권전쟁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김태환 기자
인공지능(AI)은 이미 재정·금융 시스템과 전력망, 유통 공급 체인의 중추를 차지했다. AI는 우리가 교통 체증 속을 빠져나가도록 알려 주고, 잘못 입력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 준다.
AI는 이미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기술이다. 의료, 주택, 농업, 교통, 스포츠와 같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개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20년 뒤, 50년 뒤 AI와 더불어 살고 있는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학자 에이미 웹은 실재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모델링한 3개의 미래 시나리오를 펼쳐 보이며 AI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이야기한다.
3개의 시나리오는 9개의 테크 타이탄, 즉 미국의 G-MAFIA(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IBM, 애플)와 중국의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패권전쟁 결과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상을 보여준다.
에이미 웹이 들려주는 2029년, 2049년, 2069년 시나리오는 인류의 삶을 놀랍도록 디테일하게 이야기 해준다. 나아가 이 책은 AI와 인류의 가장 발전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AI의 방향성을 관장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해 AI 시대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미국과 중국 정부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또 ‘빅 나인’이 앞으로 어떤 개혁을 시행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AI 개발 그룹과 대학이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우리 개개인이 AI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 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하며, 우리가 용기를 갖고 모든 책임과 의무를 나눠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독자들은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미리 짐작해보고, AI 시대 원칙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빅 나인│에이미 웹 지음│토트출판사 펴냄│1만200원(전자책)
* [IT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