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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떠오른 CDMO…국내 제약바이오사 잇따라 도전장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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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즈음 제약바이오 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CDMO'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확산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사업 중 하나고 꼽힌다고 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위탁생산에 위탁개발을 더한 개념인 CDMO.

단순히 위탁받은 의약품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요구하는 의약품을 개발한 뒤 생산까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CDMO가 급성장하면서 최근 CDMO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블루오션으로 떠올랐습니다.

바이오 CDMO 시장의 경우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높은 성장성에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도 CDMO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텍 등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 제약바이오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개방형 혁신 즉,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지면서 CDMO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핵심 사업은 자체적으로 진행하겠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외부에 의존하는, 아웃소싱 그룹에 의존할 수 있는 부분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CDMO 수요도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중요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SK는 최근 미국의 CDMO 전문업체인 '엠팩'을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CDMO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연구기관, 바이오텍과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한 후 기술이전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CDMO.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어떻게 장악해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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